포로귀환과 안식

포로귀환과 안식

 

우린 지난 시간 안식을 회복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열심이 마치 실패한 것처럼 보이는 시기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지난 주에 살펴보았던 것처럼 안식을 향한 하나님의 열심은 포로시대 뿐 아니라 성경의 역사 전반에 하나님의 실패처럼 보이질 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남은 자들을 통해서 계속 안식을 향한 하나님의 열심을 이어가십니다. 오늘 포로귀환과 안식도 그런 맥락에서 읽어갈 수 있습니다.

 

  1. 하나님은 한 번도 하나님의 열심을 포기하신 적이 없으십니다.

 

  1. 여호와께서야곱을 긍휼히 여기시며 이스라엘을 다시 택하여 그들의 땅에 두시리니 나그네 된 자가 야곱 족속과 연합하여 그들에게 예속될 것이며
  2. 민족들이 그들을 데리고 그들의 본토에 돌아오리니 이스라엘 족속이 여호와의 땅에서 그들을 얻어 노비로 삼겠고 전에 자기를 사로잡던 자들을 사로잡고 자기를 압제하던 자들을 주관하리라
  3. 여호와께서 너를 슬픔과 곤고와 네가 수고하는고역에서 놓으시고 안식 주시는 
  4. 너는바벨론 왕에 대하여 이 노래를 지어 이르기를 압제하던 자가 어찌 그리 그쳤으며 강포한 성이 어찌 그리 폐하였는고
  5. 여호와께서 악인의 몽둥이와 통치자의 규를 꺾으셨도다 (사14:1-5)

 

이사야서는 이스라엘이 멸망하기 전에 주께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담은 선지서입니다. 그러나 재미있게도 동시에 망하여 포로로 끌려가겠지만, 도시 포로시대를 마감하고 본토로 돌아올 것에 대한 예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린 두 가지 재미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이스라엘의 멸망과 동시에 회복(포로귀환)을 예언하고 계신다는 사실이고, 또 하나는 그 포로귀한을 다름 아닌 안식의 회복으로 표현하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1-1 하나님은 인간의 실패 한 가운데서 다시 회복을 생각하십니다.

 

안식의 회복을 위한 하나님의 열심을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실패하는 바로 그 순간에 이미 회복을 생각하고 계십니다. 마치 아담과 하와가 범죄하자 마자 다시 회복을 생각하셨던 것처럼 말입니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가 범죄하는 그 순간, 그리고 그들을 벌하시는 바로 그 순간에도 하나님은 회복을 생각하셨습니다. 범죄한 그 순간 가죽옷을 해 입히셨습니다. 대속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범죄하는 그 순간에 바로 복음(여자의 후손이 뱀의 후손의 머리를 상하게 하리라)을 선포하셨습니다. 삼손이 범죄하는 그 순간에도 하나님은 회복을 생각하셨습니다. “그의 머리털이 밀리운 후에 다시 자라기 시작하니라” 하나님께서는 삼손이 범죄함으로 자신의 힘을 완전이 잃어버린 그 순간 바로 그 시점에서 이미 회복을 생각하셨습니다. 그래서 그의 머리털이 다시 자라나게 하셨습니다.

 

1-2 안식을 향한 하나님의 열심은 아주 구체적이었습니다(70년, 고레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포로로 끌려가기 전에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혹 그렇게 되지 못한다 하여도 이스라엘의 회복을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열심을 보여주셨습니다. 포로로 끌려가게 되겠지만, 돌아오게 하리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누구를 통해서 돌아오게 하실 지 그 사람까지 준비하셨습니다. “고레스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그는 나의 목자라 나의 모든 기쁨을 성취하리라 하며 예루살렘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중건되리라 하며 성전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네 기초가 세움이 되리라 하는 자니라(사44:28, 대하36:23 참고). 그 뿐 아니라, 70년이라는 기간도 미리 정하셨습니다.(렘25:11, 단 9:2 참고). 그리고 그와 같은 하나님의 열심을 “안식을 주시는 날”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있었던 자리, 하나님의 임재가 있었던 곳 그 자리가 바로 안식의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1. 하나님의 열심은 여전히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서 이뤄진다는 사실입니다.

 

  1. 곧 그 통치 원년에 나 다니엘이 책을 통해 여호와께서 말씀으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알려 주신 그 연수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칠십 년만에 그치리라 하신 것이니라
  2. 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덮어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
  3. 내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며 자복하여 이르기를 크시고 두려워할 주 하나님,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를 위하여 언약을 지키시고 그에게 인자를 베푸시는 이시여
  4. 우리는 이미 범죄하여 패역하며 행악하며 반역하여 주의 법도와 규례를 떠났사오며
 

 

 
  1. 우리가 또 주의 종 선지자들이 주의 이름으로 우리의 왕들과 우리의 고관과 조상들과 온 국민에게 말씀한 것을 듣지 아니하였나이다
  2. 주여 공의는 주께로 돌아가고 수치는 우리 얼굴로 돌아옴이 오늘과 같아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거민들과 이스라엘이 가까운 곳에 있는 자들이나 먼 곳에 있는 자들이 다 주께서 쫓아내신 각국에서 수치를 당하였사오니 이는 그들이 주께 죄를 범하였음이니이다
  3. 주여 수치가 우리에게 돌아오고 우리의 왕들과 우리의 고관과 조상들에게 돌아온 것은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음이니이다 마는
  4. 주 우리 하나님께는 긍휼과 용서하심이 있사오니 이는 우리가 주께 패역하였음이오며
  5.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여호와께서 그의 종 선지자들에게 부탁하여 우리 앞에 세우신 율법을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

 

포로귀환의 시대를 통해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교훈은 인간의 수많은 실패 가운데서도 여전히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찾으신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서 일하십니다. 인류가 시작될 때부터 하나님은 그것을 계획하셨습니다. 아담과 하와에게 자유의지를 주셨기 때문에 위험 부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랑하셨기에 세상을 다스리는 권세를 사람에게 주었습니다. 이 권세를 아담과 하와가 잘못 사용하여 세상에 하나님의 안식이 사라졌지만, 하나님께서 사람을 통해서 세상을 다스리겠다 약속하신 그 첫 약속을 깨뜨리지 않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계속해서 하나님의 사람을 찾으시는 이유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하나님의 사람들일 필요합니다. 엉망같은 지금 이 땅에 하나님의 안식을 새롭게 나타내시기 위해서도 역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필요로 하십니다. 하나님은 다니엘을 통해서, 느헤미야를 통해서, 스룹바벨을 통해서, 에스라를 통해서 실패했던 이스라엘 가운데 다시 안식을 회복해 가기를 원하셨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하여 이 땅엘 잃어버린 안식을 회복해 가시기를 원하시는 줄 믿습니다.

 

  1.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다니엘을 통하여 일하셨습니다. 그와 같이 우리를 통해서 일하시기를 소원합니다. 다니엘은 이스라엘을 다시 회복하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말씀 가운데서 이해했고, 믿었던 사람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쓰임받는 하나님의 사람되기를 소원합니다. 그 말은 절망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희망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절망 가운데서 에례미야의 예언을 발겨했던 다니엘은 그 가운데 희망을 보았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영광이 좀처럼 드러나지 않는 지금 이 땅에서 창세기 2장을 붙들며 하나님의 워리지날 블레싱은 에덴동산의 회복, 안식의 회복이라는 사실을 믿으며 그 말씀으로 말미암아 희망을 말하는 사람되기를 소원합니다.

 

  1.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그 말씀이 이뤄지기를 소원하며 하나님과 동역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자동적으로 이뤄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의 동역이 필요합니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 불완전하시다는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스스로의 첫 약속을 지키시기 위하여 스스로를 제한 하시고 계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과 동역하는 하나님의 사람들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제한을 풀어드리는 우리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다니엘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발견하고 기도로 동역하는 사람들 되기를 소원합니다. 최고의 동역은 기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의 문을 부쉬며 들어오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우리가 스스로 문을 열도록 밖에서 문을 두드리시면 기다리시는 젠틀하신 분이십니다. 그 분께 우리 입술로 아뢸 때에 하나님께서 일하실 수 있는 근거가 생깁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동역하는 방법입니다. 또한 다니엘처럼 우리가 민족의 죄를 대신 지며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늘 대속을 생각하십니다. 같은 마음으로 그 죄를 지며 대신 회개할 사람을 찾으십니다. 예수님께서 그렇게 하셨던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하기를 원하십니다. 아니 그렇게 할 사람을 찾으십니다.

 

하나님의 열심은 결코 멈추지 않습니다. 그 열심은 하나님의 사람 즉,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며, 그 약속의 성취를 위해 하나님과 동역하는 사람, 기도하며 회개함으로 하나님께서 스스로 취하신 제한을 풀어드리는 사람과 함께 일하십니다. 우리가 그와 같은 하나님의 동역자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