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 창조의 목적

안식, 창조의 목적

안식은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이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온 세계를 창조하시고, 그 모든 것을 보시기에 심히 좋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지은 신 것을 마치시고(완성하시고), 쉬셨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냥 쉬셨다고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그 날을 복을 주었고,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다른 날과 구별하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창2:2). 그리고 그 날의 안식은 단순히 24시간 지내고 끝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관용표현이 일곱째 날에는 없습니다. 더욱이 일곱째 날 이후에 여덟째 날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히브리어로 날(욤 יום)은 그 자체로 24시간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께서는 창조의 목적으로써의 안식-일곱째 날이 영원하기를 원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창조의 목적으로써의 영원한 안식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과 같습니다. 그리고 그 모습은 바로 창세기 2장에 표현되어 있는 에덴동산의 모습과 같습니다. 즉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누렸던 삶이 바로 하나님께서 온 천지를 지으신 이유였다고 믿습니다. 에덴동산에는 아담과 하와만 있지 않았습니다. 그곳엔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습니다. 그곳에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사람과 자유롭게 대화하며 친밀한 사귐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처음부터 얻게 되었던 영생(요 17:3 참조)이었습니다. 하나님과의 깊은 사귐 그것이 바로 이 땅을 지으신 하나님의 창조 목적입니다.
에덴동산에는 하나님과의 깊은 사귐(영생)으로부터 나타나는 풍성함과(온갖 과실과, 강물과, 아름다운 보석들) 완벽한 보호와 인도하심, 그리고 거기에서 또한 파생되는 자유가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가 누릴 수 있었던 하나님께서 우리이게 주신 original blessing 이었습니다. 그 뿐 아니었습니다. 안식에는 하나님께서 만드신 온 세상을 다스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로서의 일이 있었습니다. 그 역시 하나님께서 우리이게 주신 선물이자, 창조의 이유라고 믿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죄를 지어서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풍성함을 누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에덴동산으로 표현되었던 창조의 목적이 바로 깨져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는 에덴동산에 죄인된 인간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천사들로 하여금 지키게 하셨습니다. 죄악된 모습으로 영생나무를 먹고서 영원히 하나님 없는 삶을 살도록 하지는 않으셨습니다.
죄로 말미암아 깨져버린 안식을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를 해결하시고, 깨져버린 안식을 회복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는 날 그 안식을 완전케 하실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회복된 안식과 완성될 안식 사이에 살고 있습니다. 이미 회복되었으나 완성되지 않은 안식의 사이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안식을 누릴 수도 있지만(이미 회복되었기 때문에), 안식을 누리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아직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마이 천국은 세례요한의 때로부터 침노하는 자의 것이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말씀과 같습니다. 누릴 수도 누리지 못할 수도 있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입니다. 하나는 사단이 아직 묶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 그 날에 마귀 사단은 끝이 없는 갱도(무저갱)에 영원히 묶이기 될 것입니다. 그 날에 우리는 사단이 없는 즉, 유혹이 없는 곳에서 우리는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둘째 죄의 유혹에 여전히 노출되어 있는 육체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에 우리는 모두 변화된 육체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